연극계의 전설 윤석화 선생님 모셨습니다. 어서 오세요.
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하신 이후에 45년째 무대에 오르고 계십니다.
먼저 이번 작품부터 얘기를 좀 해 봐야 할 것 같아요.
Q. 자화상 어떤 작품인가요
저에게는 고향 같은 산울림 소극장 편입니다. 제가 관객하고 함께 울고 웃던 그 작품들 가운데 다시 관객들이 보고 싶어 하는 그런 작품이라고나 할까요.
Q. 이번에 연출부터 해서 그 출연까지 다 맡고 계신 거잖아요.
저에게도 어떤 정리하는 시간도 되고 무엇보다도 그 공연에 함께 울고 웃던 관객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나눔이 되겠다 이렇게 해서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.
'하나를 위한 이중주'는 대한민국 연극계를 이끌어 오신 가장 큰 어른 중에 한 분이시죠.
임영웅 선생님과의 첫 번째 이제 만나게 된 작품이에요. '목소리'는 저의 첫 모노드라마예요.
'딸에게 보내는 편지'도 10개월을 그냥 연속으로 공연을 했는데 관객들의 사랑이 정말 너무나도 뜨거웠던 작품이고 그래서 늘 제가 관객의 사랑을 생각할 때 그 감사를 생각할 때 이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.
Q. 이번 공연 자화상을 통해서 관객들이 어떤 메시지를 얻어갔으면 좋겠다 하는 게 있을까요.
사실은 연극은 대답되어질 수 없는 질문이라는 그것이 제가 연극에 관한 저의 어떤 생각인데. 어떤 감동을 받는다는 것은 그리고 그 감동을 통해서 그 질문에도 생각 할 수 있을 때 큰 선물일 거라는 생각을 해요.
Q. 배우님께 있어서 소극장도 또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. 17년 동안 정미소라는 소극장을 운영하셨잖아요.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.
소극장 공연은 정말 관객하고 많은 것을 소통을 할 수가 있어요.
저는 대극장은 사실 안 떨려요 그런데 소극장은 정말 사시나무 떨듯 떨립니다 왜냐하면 정말 제 숨소리 하나 하나 뭐 모든 것이 그냥 관객한테 다 다 드러나니까 그래서 때로는.
소극장 무대에 선다는 것은 정말 저 사 사막 한 가운데 마치 혼자서 빨가벗고 서 있는 것 같은 그럴 만큼 사실은 두려운 것이 소극장 무대예요.
Q. 선생님 보면 연극배우 뮤지컬 배우. 연출가 제작자 칭하는 호칭들이 참 많습니다.
저는 배우 윤석화가 가장 좋아요. 제작도 하고 연출도 하고. 뭐 이렇게 부단하게 살아왔지만 역시 연극은 배우 예술이거든요.
이것밖에 못 하나 하는 자괴감 때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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